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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가시면 저희 가족이 따라가는 형태로는 꽤 자주 갔지만, 저희 가족끼리는 그동안 여행을 참 못갔었는데요. 이번에 남이섬근처펜션 인 가평 코이펜션 을 예약해서 남이섬에 여행 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 2주 전에 단풍구경 을 하러 가보자고 계획을 세우면서, 남이섬 안에있는 호텔 인 정관루 에 숙소 를 정해보려고했는데, 아쉽게도 정관루는 예약이 모두 찼더라구요!



호텔 정관루 가 이렇게 인기있는 호텔인줄 모르고 예약을 너무 늦게하려고했네요. 다음번에 갈 때는 1~2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그러면서 남이섬 을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도록, 남이섬근처펜션 을 알아보다가 가평 코이펜션 을 예약하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의 평이 좋아서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그 중 복층 형식으로 되어있는 라퓨타 방을 숙소로 잡았습니다 :)



차를 가지고 가평 코이펜션 으로 가느라 체크인 할 때는 간판을 못찍었다가, 밤에 컵라면을 몇개 사러 편이점에 다녀오는 길에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남이섬근처펜션 들은 오르막길에 지어져있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 곳도 오르막 경사가 꽤 심한 곳 입니다ㅋㅋ



체크인 시간이 원래 오후 3시인데, 저희는 1시반이 조금 넘어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주인분께 말씀드리니 저희가 예약해놓은 라퓨타 숙소 가 아직 청소가 되지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주인분을 처음뵈었고, 짧은 시간의 대화였지만, 친절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남이섬 주차장에 다시 차를 주차하러 차를 끌고가기가 힘들 것 같아서, 차만 주차해두고 남이섬 구경을 하고 오면 안되겠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그러시라고 하셨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 이고, 앞에는 그네 의자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땡글이는 그네 의자를 보자마자 달려가서 한 번 앉아보고 있더라구요. 흔들거리는 것에 그네같고 좋은 모양이었습니다ㅋㅋ 저희는 지난주인 11월 중순에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해가지기 전에 남이섬 을 얼른 구경하고오려고 서둘러서 다녀왔습니다.



가평 코이펜션 에 제가 예약한 가격은 9만원 정도였는데요. 가격 이 크게 부담스럽지않다는 점도 있었지만, 위치가 가깝다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걸어보니, 가평나루 선착장 까지 5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남이섬근처펜션 이라 그런지 짚라인 을 타는 장소와 사람들도 보이더라구요 :)



아이와 함께라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이겠지만, 여유있게 구경을 하고오니 5시가 조금 넘더라구요. 오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3층 라퓨타 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갈 때 엘레베이터 까지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라퓨타 는 기준인원이 2명 인데요. 저희는 아이까지 3명이라 1만원이 추가되어, 이불 세팅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베큐 도 이용해서 2만원 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가평 코이펜션 라퓨타 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숙소 가 사진과 다를 때가 정말 많은데요. 사진으로 봤던 모습과 같습니다.



청소를 꼼꼼히 하셨는지 굉장히 깔끔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아이와 여행을 가기에도 좋은 곳 같았습니다. 침대 위에는 1인 추가한 이불이 따로 놓여져있더라구요 :)



그리고 정돈이 잘 되어있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싱크대, 커피포트,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이 있고, 다양한 형태의 식기와 함께 수저, 젓가락 등이 구비되어있습니다. 후라이팬, 냄비, 가위, 집게, 칼 등이 있고, 와인 오프너까지 있어서 먹을 것 외에 음식을 할 도구 들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밖을 바라보며 술 한잔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보이구요.



복층 형식으로 되어있는 숙소 라서, 계단이 있습니다. 나무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방이 하나 더 있는데요.



복층 을 참 좋아하는 땡글이 입니다. 땡글이는 아늑한 느낌이라 그런지, 자기만의 공간이 생긴 느낌이라 그런지, 깨어있을 때는 거의 이 위에 올라와있었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아이와 함께갔다면, 아이가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에만 혼자 올려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땡글이는 겁이 많은편이라, 떨어지면 엄청 아프다고 말해주니 난간 근처에도 잘 안가고 의자에만 앉아있었네요ㅋㅋ



테라스에 나가보면 남이섬 짚라인 타는 장소가 이렇게 보였는데요. 남이섬근처펜션 인 만큼, 강과 산이 한 눈에 보여서 뷰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바베큐 를 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처음에 예약할 때는 추울까봐 바베큐 예약 을 안하려고했었는데, 가서보니 칸막이가 쳐져있고, 문을 닫으면 숯불 온도로 인해서 그렇게 춥지않을 것 같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개인 바베큐 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



화장실은 이런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문을 열면 변기통이 바로 보이구요.



문을 열고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보면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깨끗해 보이는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다른 곳에가면 수건이 부족해서 빨아놓고 말려서 다시쓰곤했는데, 가평 코이펜션 은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네요 :)



남이섬 을 구경하고왔더니 금방 저녁시간이 되어서 세팅을 했구요. 의자는 접이식으로 되어있어서 필요한만큼 펴고 앉아서 먹으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고기와 야채류, 소금 등은 준비를 해간 것 이고, 점심도 배부르게 먹지는 못해서 엄청 배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굽기 시작했습니다 :)



이렇게 철판에다가 익히면 고기에도 철판 모양이 나서 더 맛있어보이는데요. 숯불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적당해서 잘 타지도 않는데다가, 숯불향이 은근히 배니 더 맛있더라구요. 야채들도 타지않고 알맞게 잘 구워져서,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저나 땡글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ㅋㅋ



그래도 야외라서, 땡글이는 혹시 추울까봐 목도리를 해줬습니다. 밖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지 고기도 잘 먹고 야채도 잘 먹더라구요 :)



그리고 바베큐 를 할 때 없으면 섭섭할 것 같은 소세지도 구워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환풍기가 마련되어있긴하지만, 연기가 은근히 가득 찰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문을 살짝 열어두면 또 금방 빠지더라구요! 맥주도 함께 마시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역시 야외에서 먹으면 더 맛있나보다하면서, 얘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러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



처음에는 숙소 를 남이섬 안에있는 호텔로 못해서 조금은 속상한 마음으로 남이섬근처펜션 을 알아봤고, 가평 코이펜션 을 예약하게 된 것 이었는데요. 주인분도 친절하고, 숙소 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던 곳 이었습니다. 흠잡을 곳이 없었다고 봐도 될 것 같을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 이었네요! 다음번에 여행을 가게된다면 또 다시 예약을 하고싶을만큼 만족스러운 곳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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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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