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은 아내가 제주공항 에 도착하기 바로전에, 땡글이와 둘이서만 함께 갔던 여행코스 중 하나예요. 아내가 도착하면 렌트카를 끌고 제주공항 에 데리러가야 했기때문에, 제주공항과 멀리있는 장소를 선택할 수가 없었는데요.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장소인데, 아이와 여행한다면 진짜 추천 할 만한 장소입니다. 게다가 입장료까지 무료 :)
제주공항 에서 국립제주박물관 까지는 7km 정도 떨어져있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요. 아내가 도착하자마자 전화하면, 짐을 찾는동안 렌트카를 끌고 데리러가기에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주공항과 거리가 멀지 않았는데요.
지도에서 확인을 해봐도 그렇게 멀지않은 위치였습니다. 위치를 확인하고나서, 적당한 거리라는 생각을 하고 더 찾아보고 결정을 하게되었는데요. 저는 계속 운전을 해야하다보니,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주차장도 상당히 신경이 쓰였는데요. 국립제주박물관 은 주차장이 정말 넓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큼직큼직하게 잘 만들어져있고, 주차장이 진짜 넓어서 주차공간도 참 많았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그늘을 찾아서 세워도 될 정도였습니다ㅋㅋ
개관시간이 7월 1일부터 변경되었다는 안내가 보여요. 개관시간이 오전 9시~10시 로 변경되었네요!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등 입니다. 혹시 추석연휴에 가시려는 분들이 있으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차근차근 들어가다보면, 기획전시실 이 있는데요. 여기는 다섯살 땡글이가 가기에는 크게 흥미를 느끼지못할 것 같았습니다.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었지만, 책들이 전시되어있으니 재미가 없었는지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왔네요^^
저와 땡글이는 국립제주박물관 에 처음 올때부터 다른 곳 보다는, 어린이 올레 라는 곳이 목적이었는데요. 기획전시실과 매점 등을 지나면 이런 공터가 나옵니다. 이 공터를 지나서 더 가야 어린이 올레 가 나와요!
이건 국립제주박물관 지도 인데요. 위의 지도에서는 11번이 어린이 올레 의 위치예요. 저런 위치에 연못이 있다는걸 지금에서야 알았네요ㅋㅋ 연못이 있다는걸 알았더라도, 9월초의 점심시간즈음 이라서 너무 더웠기때문에 야외에서 돌아다니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어린이 올레 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신나게 들어갔다가 금방 나왔습니다ㅋㅋ 전시관은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어린이올레 에 도착하기 전 에는, 날씨도 덥고 국립제주박물관 을 잘못 선택한건가 싶었는데, 어린이올레 에 들어가보고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저는 시원해서 좋았어요ㅋㅋ
어린이올레 는 이런 모습이예요. 아이들이 다양하게 체험도 하고 놀이도 할 수 있도록 꾸며져있는데요.
이건 토기퍼즐을 맞추는 놀이 입니다. 토기모양에 자석으로 되어있는 퍼즐이 떨어지도록 되어있는데요.
이렇게 다 뜯어놓고 하나하나 맞추면서 좋아하더라구요! 토기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퍼즐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쉬운 것으로, 퍼즐을 잘 맞추는 아이들은 조금 더 어려운 것으로 도전하면 될 것 같아요. 땡글이는 쉬운것부터 어려운 것 까지 전부 다 맞추고나서야 다른 놀이를 하더라구요.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씩 맞춰서 나중에는 다른 것도 해보자고 말을 했네요ㅋㅋ
집중을 너무해서 입내밀고 하고 있는 중 인데요. 옆에는 토기 말고도 하르방 퍼즐 도 있어요. 하르방은 사람모양이고 땡글이보다 키가커서그런지, 땡글이는 다 뜯어놓고 무섭다고 잘 안맞추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맞췄네요ㅋㅋ
그리고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올레 에는 이런 놀이도 있어요. 이 앞에서 서있으면, 사진이 찍히는데요. 해녀옷을 바꿔볼 수도 있고, 도구들도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얼굴을 잘 맞춰서 촬영을 하면되는데, 전부 끝나고나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문자로 아이의 사진을 전송받을 수도 있도록 되어있어요. 땡글이는 여기서 제 전화번호를 외운 것 같아요ㅋㅋ 사람이 많지않아서 사진을 촬영할 기회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 뿐만아니라,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까지 전부 사진을 한 장씩 보내드렸습니다. 사진 한 번 촬영할 때 마다 한 명 에게만 보낼 수 있다는걸 감안하면, 10번이상 촬영했을거에요ㅋㅋ
그리고 살장 이란 것을 만드는 놀이도 있는데요. 살장은 굿을 빛내는 알록달록한 종이인 기메의 종류 중 하나예요. 신들을 위한 공간의 가리개 역할을 하는 것 이라고하는데, 설명해주기는 힘들었어요ㅋㅋ 아무튼, 요건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한 장씩 주셔요. 노랑색 종이를 받아서, 점선대로 뜯어내면 살장이 만들어지는데요. 뜯은 종이는 바로 아래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해보면 완성됩니다. 처음에는 쉬워보였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린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태블릿 컴퓨터도 비치되어있었는데요. 이건 처음에 어떻게 하는건지 몰랐다가, 다른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알았네요!
이 태블릿 컴퓨터를 들고 바로 옆에 있는 그림에서 깃발이 있는 곳을 비추면 설명이 나오는 것 이었어요. 태블릿 컴퓨터에 그림이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깃발즈음에서 설명이 목소리로 나오는 것도 신기해하더라구요^^ 이 그림 바로 뒷편에는 그림자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어두워서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그림자를 비춰주면서 인형극을 해주니 땡글이가 정말 좋아했어요ㅋㅋㅋ
이건 국립제주박물관 에서 땡글이가 특히 좋아하고 신기해했던 체험이예요.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종이를 보면 말 그림이 있는데요. 말에다가 색칠을 먼저 해야해요.
책상위에 놓여져있는 색연필을 활용해서 마음에 드는 색으로 말을 색칠해주면 되는데요. 색칠한 모습 그대로, 화면에 비춰지며 말이 걸어가는 모습으로 출력되요^^
요렇게 자신이 색칠한 말을 여기에 올려두고 스캔을 하면되는데요.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되니 어렵지는않은데, 처음에는 설명서를 읽어보고 했습니다. 스캔버튼을 누르고 잠시 지켜보고 있으면 화면에 나오는데요.
이런식으로 화면에 보입니다. 땡글이가 색칠한 말이 화면에서 나와서 걸어다니니 너무 신기한 모양이었어요! 저도 처음보는 방식이라 사실 저도 신기했어요ㅋㅋ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길을 따라서 걸어다니기도하고, 풀밭 위에서도 걸어다니고 하더라구요!
말이 나오니 자기가 색칠한 그림을 들고 사진을 찍겠다는 땡글이예요. 자신이 색칠한 모습이 화면에 비춰지면서, 심지어 걷기까지하니 정말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어요.
국립제주박물관 은 딸과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특히 좋아했던 장소 중 하나인데요. 아이와 여행한다면 진짜 추천 해드리고싶은 장소 입니다. 이 많은걸 체험해볼 수 있고, 가격까지 무료 라니 만족했습니다. 여기서 잘 놀고, 제주공항 으로 아내를 데리러 갔네요ㅋㅋ
제주도의 또 다른 좋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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