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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짧은 일정이 끝나고,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이더라구요. 제주 마지막 여행코스이호테우해변 을 다녀왔습니다. 렌트카 시간이 조금 남아있던 상태였고, 제주공항 에서 멀리 떨어져있으면 불안한 마음에 선택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주도 여행 을 하는동안 한 번도 바다를 가지않았더라구요ㅋㅋ



처음에는 이호테우해변 을 찾아가서, 대충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구경을 해봤는데요. 해변이라기 보다는 너무 수심이 깊어보이는 바다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여기가 왜 해변이지?' 하면서 유명한 등대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는데요.



이렇게 유명한 등대가 멀리에 보이기는 하니 이쪽인지 알았네요ㅋㅋ



하얀 등대가 있는 방향으로 길이 나있어서 쭉 걸어갔는데요. 해가났다가 흐려졌다가 날씨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땡글이는 굉장히 신나했습니다ㅋㅋ



끝에쯤 가서 보니, 빨간등대쪽에 해변이 정말 있더라구요. 그 쪽이 제주도 이호테우해변 인걸알고 길을 다시 돌아 나와서 세워뒀던 차를 타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부터 더 흐려진 기분이었습니다. 9월 중순쯤이어서 바다가 조금 차가워졌을텐데도 저쪽 끝에는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모래놀이도 오랜만에 해보는 땡글이 입니다. 제주도 이호테우해변 은 등대의 모습이 유명한 만큼, 수학여행오는 학생들이 찾는 장소인 모양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형버스가 5~6대 들어오고, 그러고나서 갑자기 여기가 붐비더라구요. 언니들이 엄청 많다며 깜짝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모래놀이에 집중했습니다.



아내와 딸이 열심히 모래놀이를 하는 동안, 사진이나 찍고 바다에 파도치는 모습이나 구경하고 그랬습니다.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계속 보고있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제주도 여행이 어땠는지 되돌아보기도하고 좋았습니다.



제주도 이호테우해변 은 엄청 유명한 장소이길래, 사람이 북적북적 할 줄 알았는데, 월요일 저녁이어서그랬는지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모래놀이를 하고나서 아쉽다며 우는 딸을 보며, 바다 한 번은 가길 잘했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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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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