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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와 함께 제주 샹그릴라 호텔 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조식 도 포함인데 저렴한 편 이라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호텔 이면서도 52000원 이라는 가격이었네요!



제주도 에는 호텔 들이 참 많이 있는데요. 성수기에 가게되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 저희는 성수기가 살짝 지나고 9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제주공항에서도 크게 멀지않은 호텔이었고, 아이와 함께 갔었던 제주 헬로키티아일랜드 에서도 20분정도의 거리라서 이동 거리로도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 샹그릴라 호텔 입구의 모습입니다. 옆에 있는 나인리조트 건물이 참 좋아보였는데, 나인리조트를 옆으로 두고 입구로 차를 몰고 들어가면 약간 노랑색 빛이 나는 호텔 입니다. 바다가 근처는 아니라서 바다가 보이지는 않고, 입구에서 들어오는 길에 큰 길가에서 보였던 주유소 에서는 자동차 전기 충전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외관이 조금 낡아보이기는 했는데, 로비에 들어서면 그렇게 낡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예약한 이름을 말씀드리니 바로 키를 주셔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구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설치되어있는 방 이었습니다.



세면대와 변기의 모습입니다.



침대는 두 개가 있는 방 이었는데요. 아이가 자다가 떨어질 수 있어서, 침대를 벽쪽으로 두 개 다 붙여서 사용을 했다가 다시 이 상태로 해놓고 왔네요.



벽에는 옷걸이와 함께 자그마한 탁자와 의자도 보입니다.



TV, 거울, 냉장고, 커피포트, 모기약 등이 있었구요.



신발을 놓는 공간은 이정도입니다. 여행가방을 놓고 신발을 벗어놓은 모습이예요.



저렴하기는 한데, 청결상태가 조금 아쉬운 곳 이었어요. 제가 그렇게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아이가 있다보니 청결을 신경쓸 수 밖에 없는데요. 신발을 벗고 좀 걸어다니다보니 바닥에 먼지가 있는 것 같아서, 수건에 물을 적셔서 닦아봤는데요. 먼지가 좀 있더라구요. 수건 하나는 방을 닦고나서 쓰지 못했습니다ㅠㅠ 



저녁을 못 먹었던 상태여서, 로비에가서 석식을 운영하는지 물어보니 석식 운영은 안한다고 하셨는데, 친절하게 음식점 위치를 알려주셔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주 샹그릴라 호텔 입구쪽으로 가다보면 주유소가 하나 있는데, 그 주유소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음식점이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음식점은 이런 모습이예요. 식당의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종류가 많아서 아이와 잘 먹을 수 있었네요!



밑반찬들이 이것저것 나왔고, 서울에서 밑반찬으로 잘 볼 수 없는 톳무침도 나오더라구요. 부침개도 주셔서 아이가 참 잘 먹었습니다.



해물탕도 7천원 이었는데, 해물도 많이 들어가있고 괜찮았습니다. 2인분 이상만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아이랑 둘이서만 가서인지, 아이가 못 먹을 것 같아서 이셨는지, 1인분인데도 해주셨습니다. 아이는 된장찌개를 조금 주셔서 공기밥과 함께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제주 샹그릴라 호텔 조식 을 먹기위해서 이 쿠폰을 가지고 내려갔는데요. 이건 전날 체크인할 때 챙겨주셨던 쿠폰 입니다. 조식 을 먹으러 입구로 들어가면서 드린 후에 입장을 했습니다.



CU편의점을 지나면 바로 조식 뷔페가 마련되어있어요.



CU편의점 바로 앞에는 이런 테이블 들이 놓여있어서, 식사를 마친 후에 일행을 기다리며 여기 앉아있는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제주 샹그릴라 호텔조식 을 먹는 공간이 상당히 넓었는데요. 테이블도 많이 있었지만, 창가자리가 있어서 이쪽으로 앉았습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밥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계란, 소세지, 맛살, 햄 같은걸 가지고 왔습니다.



이런 디저트도 있어서 맛을 보려고 몇 개 가져와봤습니다. 부침 음식들은 약간 느끼하기는 했지만, 참 배부르게 많이 먹고 나왔네요! 조식을 먹고나서 밖으로 나가보니, 밤에 보였던 차들 중에서 반은 없어진 것 같더라구요. 역시 제주도 여행 중에는 호텔 에서 빨리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제주 샹그릴라 호텔 밖에는 귤나무도 심어져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초록색이라 진짜 귤 인지 몰랐는데, 자세히보니 귤이 맞더라구요! 청결 부분 빼고는 거의 마음에 들었던 곳 이었습니다. 제주도 호텔 중에서, 52000원에 조식까지 포함되어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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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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