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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은 언제가도 사람이 참 많은 곳 같아요. 남이섬에 가서 주차를 해두는 것도 문제이지만, 남이섬 주차장까지 줄지어서 가야하다보니, 가는길이 막힐 때가 너무 많아요. 얼른 주차를 해두고 남이섬 구경을 빨리 하고싶은데, 길지도않은 길 위에서 차가막혀서 시간을 보내야한다는건 너무 아까운데요.



남이섬 근처에서 닭갈비 를 먹으면, 주차요금이 무료 인 곳이 엄청나게 많이있으니, 굳이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갈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닭갈비집들이 5분~10분정도만 걸어가면 남이섬 이 나올정도로 멀지않고, 남이섬 주차장은 주차요금도 비싸니, 점심시간쯤에 갔다면 닭갈비도 먹고 주차도 해두고 느긎하게 걸어가는 것도 괜찮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



저희는 웬만하면 다 맛있게먹으니 굳이 남이섬 닭갈비 맛집 을 따로 검색해서 찾지는 않았구요. 그냥 차가 많이 서있는 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할매 춘천닭갈비 라는 곳 이었는데요. 35년 전통이라고도 써있고, 사람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문구였습니다. 식사시 하루종일 무료주차 라고 써있었는데요. 남이섬 까지 걸어서 5분정도라고하니, 걸어가기에도 적당한 거리처럼 보였습니다 :)



닭갈비 를 먹으려고 들어가니 신발을 신은채로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신발을 벗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땡글이가 있으니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으로 가서 먹게되었는데요. 앉으니 차림표가 바로 보이더라구요. 춘천닭갈비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 춘천막국수 는 8000원, 손두부전골은 9000원 등 이었습니다.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저희는 이런 테이블에 앉게되었는데요. 구석자리는 에어컨이 있어서인지, 다른 자리들이 있을 때는 손님을 받지않는 자리 같았습니다. 덕분에 5명이서 3개의 테이블에 앉아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



춘천닭갈비 를 주문하면 이런 판에다가 주시구요. 직원분이 오셔서 익는 것도 확인해주시고 볶아주십니다.



이렇게 섞어서 볶다가보면 어느새 익어있습니다.



금방 지글지글 하면서 익었는데요. 역시 남이섬 같은 곳에 와서 먹으면, 닭갈비 도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쌈무 위에다가 닭갈비 를 올려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



주문한 메뉴가 닭갈비 와 막국수 여서 매콤한 메뉴이다보니, 땡글이가 먹을 것이 없어서 걱정이 되었었는데요. 공기밥을 하나 주문하니 김을 챙겨주셔서, 김 에다가 잘 먹었습니다.



배가불렀지만 남이섬 까지 왔으니 막국수 맛은 보고가자며 주문을 했습니다. 뜨거운 닭갈비 를 먹은 뒤에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닭갈비를 여기저기 굽고있는 테이블이 많아서 살짝 더운 것 같았는데, 시원한 막국수를 먹고나니 금방 시원해졌습니다. 양념도 간이 잘 맞았고, 면도 맛있어서 잘 먹었네요 :)



다 먹고나서 주차장에 주차해뒀던 차는 그대로 세워두고 남이섬 으로 걸어갔습니다.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걱정을 하긴했는데, 일기예보에는 저녁부터 비가온다그래서 크게 걱정은 안했었는데요. 남이섬 에 딱 들어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일기예보를 너무 믿었네요ㅠㅠ

그래도 남이섬에서 닭갈비 를 먹었던 장소까지 오는 동안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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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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