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사에 있는데

택배아저씨께서 전화 한 번 주시더니

문자까지 보내주셨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가는길에

택배가 왔다는 사실을 또다시 잊고

집에 들어가고있는데

경비아저씨께서 저를 부르셨어요ㅋㅋ

아무래도 광어 회를 택배로 배달시켰다보니

수산물이라고 아이스박스에 써있고해서

다들 상할까봐 걱정이 되시는 모양이었어요^^

광어 회를 택배로 배달받아서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뼈는 전부 없이

회의 살코기만 배달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알맞은 크기로

칼로 썰어서 회를 만들었어요ㅋㅋㅋ

그동안 회를 먹으러다니면서

본건 있어가지고

나름대로 이쁘게 놔보려고했는데

그건 실패했어요ㅋㅋㅋ

그래도 그럴싸하게 잘 썰었다며

아내는 칭찬을 해주더라구요^^

싱싱한 회를 배달해주셔서인지

썰어놓고보니 윤기가 나고있었어요

먹음직스러워보이는 회를 세팅하고

본격적으로 먹기로했어요^^

저희집에는 은근히 없는게 많아서

찾아보니 초고추장도 없더라구요

초고추장을 사오기에는 귀찮기도해서

고추장에 식초와 매실액을 조금 섞어서

초고추장을 만들었어요^^

만들고나니 엉성하기는 했지만

은근히 초고추장 같았어요ㅋㅋㅋ

역시 광어 회 에는

소주가 어울릴 것 같았지만

냉장고에 소주도 없더라구요ㅠㅠ

밖에나가서 소주를 사올까 하다가

와인도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와인도 함께 먹었어요^^

회를 정말 싱싱한 것으로 배달해주셨는지

초고추장에 광어회를 찍어서먹으니

쫄깃쫄깃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아내도 엄청 맛있따고 좋아했네요^^

회를 배달시켜서 먹는게

조금 걱정되기는 했는데

실제로 너무 맛있어서

또 시켜먹자고 이야기했어요ㅋㅋㅋ

지금까지 광어 회를 배달시켜서 먹은

소소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