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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않은 것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않았어요. 나이 한 살 더먹는게 참 슬프긴한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기다려지는게 부모마음인가봐요ㅋㅋㅋ



작년에 이마트 에서 사둔 것이 있었는데요. 이왕 샀으니 한 달 정도는 켜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주말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을 아이와 함께 같이 해봤어요 :)




작년에 산 것이라 저희가 구매했을 때는 가격 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지금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5만원~1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처럼 한 달 전 정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을 해두고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인지, 지금도 굉장히 많은 곳에서 판매가 되고있네요!



어린이집도 가지않고 한가로운 주말에는, 밖에 외출을 하지않는이상 집에서 참 심심해하는데요. 심심해하는 모습이 보일 때 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을 하자면서 박스를 꺼내니 신이나있는 땡글이예요 :)



박스 안에있는 전구도 꺼내고, 작년에 앞에 세워뒀던 장식품과 인형들도 꺼내고하면서 재잘재잘 신나서 떠드는 중 이예요. 크리스마스 가 되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다는 마음에 더 들떠있는 모양이더라구요 :)



꺼내다보니 겨울 즈음에 크리스마스와 어울렸던 머리띠도 보이고, 할로윈데이 때 들고다녔던 호박 바구니도 보였어요. 박스에 한 번 담아두면 그다음 겨울까지는 열어볼 일이 없다보니, 이것저것 생소한 물건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ㅋㅋ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중 나무 부분은, 뾰족뾰족한 부분이 많아서 제가 꺼냈어요. 비닐에도 잘 포장되어있던 것 보니, 내년에도 써야하니까 잘 포장해두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포장을 해둔 모양이예요.



지금보다 한 살이 어렸을 4살 때라, 지금보다 말도 서툴렀고 기억도 가물가물할만한데요. 그 때 기억이 참 즐거웠는지, 물건들을 보니 기억이 떠올랐는지, 작년에 같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을 하면서 이건 어떻게 걸어야하고, 불이 나오고 어쩌고 계속 이야기하더라구요 :)



은근히 위험해보이는 것들이 많아보였는데요. 전선이다보니 콘센트에 꼽아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장식에 들어가는 볼 같은 경우에는 거는 부분이 뾰족한 핀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위험한건 제가 걸고, 땡글이는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하는 정도로 함께 장식을 했습니다ㅋㅋ



땡글이보다 키가 약간 큰 나무 부분은 이렇게 2개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받침대를 세워두고 구멍에만 맞게 세우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나무 잎사귀 부분이 접혀있어서그런지, 아래쪽에서부터 살짝씩 밖으로 펴야하는데 잘 안펴지는 것도 몇 개 있더라구요!



어디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을 할지 정한 후에, 받침대를 벽과 약간 떨어뜨려서 나무 아래 부분을 먼저 꼽았습니다. 입사귀 부분은 잘 펴지는 것도 있고 힘을줘야 펴지는 것도 있더라구요ㅋㅋ



이렇게 나무 부분을 전 부 꼽았더니, 아무 장식도 하지않고 할로윈 호박 바구니부터 달으려고 하는 땡글이예요ㅋㅋ 다른 장식을 하기전에 전구부터 먼저 설치 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전구부터 달아보자고 이야기하니 금방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



원래 처음 계획으로는 전구 줄을 빙글빙글 아래쪽부터 돌려서 위쪽까지 반듯하게 장식을 하고싶었는데요. 생각보다 전구가 많이 엉켜있어서, 벽쪽으로 돌리는건 포기하고 보이는 앞쪽으로만 나무에 대충 걸었습니다ㅋㅋ



처음에는 평행이 아니라서 안예뻐보일수있겠다 했는데, 엉켜져있는채로 전구를 그냥 걸쳐놓기만해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땡글이가 좋아하니 되었습니다. 전구를 달아둔 뒤에 다른 장식들도 하나하나 같이 걸었네요 :)



장식이 없을 때는 약간 허전해보이는 느낌이었는데요. 이것저것 달아두고보니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불을 켜봤더니 크리스마스 부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제 앞으로 한 달 정도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 착한일은 많이 하지도않으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넣을 수 있는 커다란 양말을 사달라고 난리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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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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