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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는 코스트코 가 없다보니,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장을 보러갈 때 근처에 있으면 꼭 따라가서 이것저것 구매하고 오는데요. 워낙 가격 이 저렴한 것이 많다보니 돈은 많이쓰게되는 것 같기는한데, 여러가족이서 가서 필요한건 나누기도하는 재미에 코스트코 에 가게되는 것 같습니다ㅋㅋ



너무 오랜시간 아이와 함께 쇼핑을 해야하면 정말 지겨워하는데요. 그럴 때는 평소에 봐두었던 장난감을 안사주려는척하다가 사주는 편 입니다. 이번에 사왔던 아모스 글라스데코 는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는데요. 25색이면 인터넷에서도 배송비까지하면 2만원 정도가 되는데, 코스트코 에서 보니 14000원 정도이길래 구매했습니다.



시중가와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아주 잠시동안 고민을 하기는했는데, 코스트코 는 다른 물건들도 저렴한 물건들이 많으니 크게 신경쓰지않고 사와봤습니다.



아모스 글라스데코 멀티팩 25색 의 모습입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은 코스트코 에서 많이들 사가는 것 같더라구요ㅋㅋ 집에 오자마자 박스를 찢어버린후에 하고있어서, 박스 사진은 더 못찍었습니다.



25색이라고 써있기는하지만, 검은색이 두 개 이니 정확히 말하면 24+1 이기는한데요. 검은색은 나중에 쓸일이 많아서, 꼭 두 개가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땡글이는 아모스 글라스데코 를 뜯자마자, 마음에 드는색들을 여기저기에 색칠하더라구요. 당연히 설명서같은걸 읽을줄은 모르니 사용방법을 읽은건 아닐 것 같았고,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제품은 사줘본적이없는데, 마치 글라스데코 를 평소에 알고있었던 것 처럼 하더라구요. 광고에서 봐서 그대로 따라하는건가 싶었어요ㅋㅋ



다른 제품들도 비슷하겠지만, 아모스 글라스데코 는 물감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홈에다가 넣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특별히 가르쳐주지않아도 예뻐보이는 색들로 색칠을 잘 하고 놀았습니다. 선이 그어져있어서 그 안에 채워놓기도 편하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어찌나 집중을했는지 입을 쭉 내일고 만드는데, 말은 한마디도안하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힘줘서누르면 선을 넘어가서 삐져나오다보니 그 모습이 싫은 모양이었습니다. 아모스 글라스데 는 특별히 어려운 것이 없지만, 힘조절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독수리를 옆에서 칠해봤는데요. 물감을 넘치지않게 채워넣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곳에 칠해서 좁은곳까지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쯤에 한번 쭉~ 짜놓고 사이사이로 흘러가도록 길을 만들어서 좁은 곳을 채워가는 식으로하니 더 예쁘게 잘 되더라구요. 저는 이걸 하나 실패하고나서 깨닳았네요ㅋㅋ



땡글이도 그렇게 집중해서 칠하더니만 꽤 잘 칠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옆에서 같이하다보니, 아모스 글라스데코 를 잘 해내고나면 묘한 성취감 같은 것이 있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의 힘 조절에 신경을 써야하다보니 소근육발달에도 좋을 것 같고, 가만히 앉아서 뭔가를 끝내려고하다보니 집중력을 키우는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 많은색을 두고 어떤 색이 더 잘어울릴지 고민을 하다보니, 색감도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앉은자리에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제품들 중 이만큼을 다 칠하고나서 그만했는데요. 남아있는것도 1시간쯤 있다가 전부 칠해버렸네요. 땡글이는 한 번 했던건 계속 해야 재미있는 모양이었어요. 얼른 가지고놀고싶어했는데, 아모스 글라스데코 는 마를려면 8시간 정도가 걸린다고하니, 이렇게 노아둔 후 자고일어나면 말라있습니다 :)



플라스틱 제품을 다 하고나서는, 창문에 붙이는 것도 하나 해보기로했는데요. 아모스 글라스데코 에는 코팅지 여러장과 함께 도면 들도 잔뜩 들어있더라구요. 처음에 땡글이가 좋아하는 성 으로 해보기로했는데, 처음에는 좀 쉬운 도면 으로 해볼걸 그랬습니다.



딱풀도 같이 들어있는데요. 이 위에 풀을 칠한 후에 코팅지를 붙이고 물감을 짜서 그리면 됩니다.



풀칠을 엄청 꼼꼼하게 할 필요는 없고, 코팅지가 붙어있을만큼만 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또 할 수도 있으니, 너무 딱 붙이는건 오히려 안좋을 것 같았습니다.



붙이고나면 검은색으로 선을 먼저 그려야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코스트코 에서 사온 아모스 글라스데코 에는 검은색이 쓸데없이 왜 두 개나 있나 싶기도했는데, 도면에다가 선을 그려보고 알게되었네요. 나중에는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밑그림을 그려준 후에, 1시간~2시간정도 말리고, 색을 칠해주면되는데요. 그린 후에 말릴시간이 필요하니, 여유를 가지고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예쁘게 하려고 선을 너무 얇게 그리면 나중에 찢어지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저 처럼 초보인 경우에는 아예 굵게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모스 글라스데코 하나로 며칠을 하고 놀았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지금은 다른 놀 것이 생겨서 잠시 안하고있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나중에 다시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니, 다 쓰고나면 코스트코 에서 또 사봐야겠다고 생각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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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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