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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연휴가 길었던 만큼, 영랑호리조트 에 가족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는길에도 속초로 가는 길이 새로 뚫려서 많이 막히지도않고 잘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자전거대여 를 해서 영랑호 주변을 돌아다녔네요 :)



영랑호리조트 로비 앞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자전거대여 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가격 이 크게 비싸지않고,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정도면 영랑호 주변을 관람할 수 있으니 이용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영랑호리조트 주차장에 있는 자전거대여 샾 입니다.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자전거 종류가 많이 있었고, 자전거의 상태가 깨끗한 편 이었습니다.



자전거대여 가격은, 1인용 1시간에 4000원, 2인용 1시간에는 8000원 입니다. 연인이나 부부인 분들은, 2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서 많이들 타고 다니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땡글이를 태우고 달려야해서, 아내와는 따로 탔습니다.



제가 대여한 자전거는, 이런식으로 성인 뒤쪽에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의자가 달려있는 자전거였는데요. 이 것의 가격은 1인용 성인자전거보다 1000원 비싼 5000원 입니다. 의자와 함께 손잡이도 있고, 밑에는 땡글이가 발을 올려놓을 수 있을만한 발판도 마련되어있어서, 1시간동안 참 잘 타고다녔네요 :)



땡글이는 이런 자전거를 처음 타봤는데요. 의자에 앉아서 안전벨트를 하고 아주 신나했습니다ㅋㅋ 앞에는 바구니가 달려있어서, 여러가지 짐들을 넣고 달릴 수 있었네요! 땡글이는 5살이고 키는 110cm 정도인데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않은 딱 맞는 느낌의 의자였습니다. 혹시 자전거대여 를 하실 때, 아이를 함께 태워야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대여 를 하자마자 1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느낌이어서, 바로 관람코스 로 타고 내려왔는데요. 관람코스 는 영랑호를 가운데에 두고 한 바퀴를 도는 코스로 잡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랑호 주변 도로는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않고,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있어서 타고다니기에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중간중간에 조깅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운동을 하기에도 괜찮은 곳 같습니다.



무엇보다 영랑호는 풍경이 아주 좋기 때문에, 감상하며 관람을 하기에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잠깐 세워두고 영랑호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조금 타고가다가 영랑호리조트 가 보여서 촬영한 모습인데요. 영랑호에 비친 건물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물도 맑은 편이고, 잘 보고있으면 물고기들도 뛰어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물고기가 풍족하게 있어서인지 새들도 참 많이 보이는 영랑호였습니다.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이런 공간이 있으면 잠시 멈춰서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안전장치가 없이 만들어진 길 이라서, 비오는 날은 들어가지말라고 안내되어있었는데요. 이렇게 맑은 날 에는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걸어보기에도 좋은 곳 같았네요 :)



땡글이가 어찌나 신나하는지, 자전거를 타고다닐 때도 좋아했고, 내려서도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랑호리조트 에서 영랑호 둘레길을 따라 반 정도를 타고가면, 바다와 영랑호가 만나는 다리가 있는데요. 전어들이 어찌나 많이 보이던지, 잡을 수만 있으면 잡아보고 싶은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ㅋㅋ 다리를 건너고나서는 반대쪽보다는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기는했지만, 그래도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눈치보지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도 이렇게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어서, 잠시 자전거를 세워놓고 영랑호를 바라보기에 좋습니다. 땡글이는 여기에 앉아있기만하는게 심심한지, 얼른 자전거타고 다시 가자고 하더라구요ㅋㅋ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출발했는데요. 해가 산 뒤로 넘어가고나면 금방 깜깜해지더라구요. 깜깜해지기전에는 자전거대여 한 것을 반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느긋하게 한 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 막판에는 오르막길이라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땡글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 이 비싸지않고, 영랑호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는데요. 다음에 영랑호리조트 에 가게되도 또 자전거대여 를 해서 한 바퀴 구경을 하고 올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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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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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가 길어서, 연휴 첫 날 에는 속초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속초 영랑호리조트 는 관광수산시장과 멀지 않아서 볼거리도 있고,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영랑호 주변이라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장소라 속초 숙소 를 찾아보다가 예약 을 하게되었습니다.



속초 숙소 를 비교해봐도, 요금이 크게 비싸지않아서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았는데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을 포함한 여행 리뷰 를 써보려고 합니다.



체크인 시간은 2시 였는데요. 저희는 속초 관광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구경도 하고 체크인을 하게되어서, 3시가 조금 넘어서 체크인을 하게되었습니다. 도착하니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숙소를 배정받게 되었네요 :)



깔끔해보이는 침대방이 보였고, 블라인드를 올리면 탁 트여서 전망이 참 좋습니다.



영랑호 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산이 가로막고있거나 한 것이 아닌데다가, 골프장 쪽이 보이는 곳 이라서 답답하고 그런느낌은 아니더라구요.



아파트가 보이기는하지만 멀리 보였고, 속초 영랑호리조트 앞으로 골프장이 꽤나 크게 있는 것 으로 보였습니다. 속초가 요즘 공사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네요. 아파트들도 굉장히 많이 생겼더라구요. 여기서 보고있으면 멀리에 이마트도 보이는데요. 1층에 편의점이 있기는하지만, 먹을거리가 생각나면 이마트에 차타고 다녀와도 금방일 것 같은 거리입니다.



거실에는 소파가 있는데요. 여기 앉아서 TV를 보기에 좋습니다.



속초 영랑호리조트 에 위치하고있는 20층 스카이라운지 에서는 조식뷔페, 올반점심뷔페, 디너 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조식뷔페의 경우에는 7시, 8시, 9시 정각마다 1부, 2부, 3부 50분씩 나눠져있습니다. 올반점심뷔페는 12시~오후 4시까지이고, 디너는 오후 5시30분 부터 오후 10까지이니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스레인지가 있으니, 전날 술을 많이 먹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라면이나 김치찌개 등을 끓여먹을 수 있구요.



냉장고, 주전자, 밥통 도 있으니, 쌀을 가져가도 됩니다. 저희도 혹시 몰라서 쌀을 가져갔는데, 밥통이 있어서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가면 밥을 주게되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햇반도 가져가기는 했지만 밥을 해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화장실에 욕조는 없는 방 이었지만,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압이 굉장히 강해서, 샤워할때 강하게 틀어놓으면 아플 정도였는데요. 물 조절을 잘 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땡글이는 들어가자마자 양말부터 벗는 중ㅋㅋ



속초 영랑호리조트 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얼른 풀어두고, 어두워지기전에 자전거대여소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영랑호를 한바퀴 돌았는데요.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새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고, 사진을 찍을만한 장소도 참 많았습니다.



경치가 좋아보이는 장소가 나오면 자전거를 잠깐 세워두고, 물속의 물고기도 구경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새들도 바라보고 참 좋았네요 :)



1층 로비에 들어가기전에 노을도 너무 예뻐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속초 영랑호리조트 는 영랑호 뿐만아니라 노을까지 정말 아름다운 장소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좋았지만, 잠이 들고나서부터 굉장히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요. 땡글이는 저를 닮아서인지 더우면 잠을 정말 못자요. 너무 덥다보니 새벽 1시쯤 깨서는 땡글이가 놀자고 저를 깨우더라구요. 저도 깼는데 방이 정말 뜨끈뜨끈했습니다.



아직 10월1일 인데 이렇게 보일러를 틀어놓을 필요가 있나싶어서, 카운터에 전화를 하니 중앙난방이라 끌수가 없다며, 새벽 2시가 되어야 꺼진다는 안내만 받을 수 있었고, 그럼 2시까지 기다려야 하는거냐고 여쭤보니 "네" 라는 답변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어떻게든 이해를 했는데요. 에어컨이 고장났는지 켜지지않는다고 말씀을 드리니, 에어컨도 중앙에서 제어하는거라 6시가 되야 켤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럼 더운사람들은 어쩌라는건가 따지려다가 우리만 더운건가 싶어서 땡글이와 함께 새벽 1시반쯤 로비로 내려와서 땀을 식히고 있었는데요. 카운터에 있으신 분이 덥다는 클레임을 계속 받는 것 인지, 전화를 쉴새없이 받으시더라구요. "2시가 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라는 답변을 계속하시길래 덥다는 전화가 이렇게 많이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전화를 많이받아서 힘드셨겠지만, 저희가 있는줄 몰랐는지 거의 새벽 2시가 다 되어서는, 직원분이 전화를 끊고나서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ㄷㄷ 속초 영랑호리조트 에도 여러가지 운영방침이 있겠지만, 그렇게 많은 전화가 올 정도면 보일러를 끄거나 약하게 하는 방법도 고려해야하지않았을까 싶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원을 낭비하고, 손님들은 불만이 생기고, 카운터 직원분은 힘들고, 이 방법이 최선이었을까 싶은 부분들이 참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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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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