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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 위치하고있는 남양주 에는 아이와 함께 가볼말한 곳이 은근히 많이 있는데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와 가볼만한 덕소 자연사박물관 입니다. 가격 도 비싸지않고, 경기도 갈만한 곳 에 주말나들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녀올만한 곳 같습니다.



경기도 갈만한 곳 을 찾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곳이 나오는데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특히 가볼만한 곳 일 것 같습니다. 구경거리도 많고, 사진을 찍어줄만한 곳도 참 많이 있습니다. 모른다면 지나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서, 알아두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저희는 주말에 날씨가 좋은 날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아침일찍 부지런히 찾아갔습니다.



덕소 자연사박물관 은 주차장이 꽤 넓직했는데, 차를 세우고 앞을보면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잔디밭 사이로 공룡들이 보여서, 공룡을 좋아하는 땡글이는 내리자마자 신나하더라구요! 딸 인데도 공룡이나 자동차, 변신로봇 등등 을 왜이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좋아하는 만화인 고고다이노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ㅋㅋ



잔디밭 사이로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나있는데요. 곳곳에 이런 공룡들이 서있어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공룡들마다 그 공룡에 대해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 앞에서 아는척 하기에도 좋습니다ㅋㅋ



나무와 비슷한 색을 하고있는 공룡들도 많아서, 걸어가다가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는데요. 땡글이는 하나하나 신기해하면서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



덕소 자연사박물관 가격 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 7000원, 24개월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은 6000원, 군인 및 장애인분들은 3500원, 만 65세이상 노인분들은 무료입니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가족우대요금 이라고해서, 3명 이상은 할인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한 명 이더라도, 아빠, 엄마, 아이까지 3명은 되는데,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요금 으로 받으니 좋더라구요. 3명 이상이면 한 명당 5천원 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 도 안내되어있는데요. 덕소 자연사박물관 은 월요일에 휴무이고, 화요일~일요일 까지는 하절기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동절기에는 1시간 빨라져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표소 앞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이런 공룡뼈가 보입니다. 밖에서 서있었던 공룡들보다 훨씬 큰 크기라서 조금 무서워하더라구요^^



공룡박물관은 아니라서그런지, 다른 생물의 모습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나비나 잠자리, 거미, 대벌레 등도 볼 수 있었고, 노루 같은 동물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역시 공룡보다는 흥미가 많지는 않은 땡글이였습니다.



신기한 암석들도 볼 수 있었는데, 빛을 비추면 빛나는 돌 이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지면서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있었는데요. 돌이 빛난다는게 제가 봐도 신기하더라구요ㅋㅋ



그냥 빛나는 돌 이라고 설명해주기보다는 형광광물 이라고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자외선, 음극선 등에 의해서 빛이나는 현상을 형광이라고 알려줬습니다. 회중석, 방해석, 형석 등이 있고, 이런 형광을 띄는 광물을 형광광물 이라고 한다며 줄줄 읽으면서 알려주기는 했는데, 아직 다섯살 이라서그런지 크게 관심은 없었습니다ㅋㅋ



땡글이는 크기가 커다란 공룡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화석 역시 어떤 공룡의 머리인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이라면 직접 보기도하고 공부도 하다가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층에 올라가다보면 맘모스 뼈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것도 크기가 굉장히 커서, 올라가는 동안 손을 꼭 잡고 올라가는걸보니 무서운 모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끼리의 조상으로 알려져있다보니 몸집이 큰 것 같습니다.



덕소 자연사박물관 2층으로 올라갈 때 부터, 공룡들 울음소리가 나서 소리 때문에 조금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았는데요. 약간 조명이 어두운 상태에서 공룡들이 쭉 보이니 처음 가는 아이들이라면 우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땡글이는 씩씩하게 갈 수 있다면서 큰소리를 치더니, 처음에는 무서운지 안아달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여기서 동영상도 촬영해봤습니다. 동물들 같았으면 자세히 보려고 울타리 쪽으로 갔을텐데, 멀찌감치 떨어져서 구경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호기심은 많아서 울지않고 보고싶어는 했는데, 무서운 표정은 숨길 수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ㅋㅋ 처음에만 무서워했고, 두 번째 구경할 때 부터는 공룡이 밖으로 나오지않는다는 것을 알았는지, 전혀 무서워하지도않고 조잘조잘 했네요 :)



1층으로 내려오면 기념품샵이 있는데요. 공룡과 관련된 장난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땡글이는 공룡은 안고르고 엉뚱하게 거북이를 고르기는했는데, 지금도 목욕할 때 잘 가지고 노네요ㅋㅋ 여기서 바로 구매하는건아니고, 골라가지고 나와서 덕소 자연사박물관 매표소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룡을 구경하고나오면 다른 건물이 또 있는데요. 이쪽에서 3D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가는 길에 염소나 돼지같은 동물들도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할 때 3D 안경을 받는데요. 상영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매표소에서 시간을 확인해 놓으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공룡구경을 하고 나왔을 때 마침 상영시간이 얼마남지않아서 부랴부랴 보러갔더니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아무튼 요런건 참 좋아하는 땡글이 입니다ㅋㅋ



상영관 에서 주차장으로 가다보면 이런 건물이 하나 더 있어서 들어가봤는데요. 전시되어있는건 없었지만 어른들은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있고, 아이들은 공룡뼈 발굴체험이나 퀴즈를 풀어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안쪽에 보면 키즈카페 같은 곳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던 편백나무로 되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편백나무들을 치우다보면 공룡뼈 모양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요것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공룡 이름을 맞추는 기계도 있습니다. 불빛이 나오는 공룡의 이름을 맞추는 기계인데요. 글씨를 모르는 아이들 이라면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서 눌러줘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땡글이도 아직 글씨를 잘 모르는 상태인데, 아래쪽 버튼에 붙어있는 이름들을 쭉 읽어주니 순서를 외워서 누르길래 참 신기해했네요ㅋㅋ 사람들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저희 가족만 있어서 한참동안 더 편안하게 즐기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갈만한 곳 을 찾아보다가 덕소 자연사박물관 을 우연히 찾게되어서 처음 가보게되었는데요. 가격 도 비싸지않고, 아이와 함께 구경할 것도 많고, 사진을 촬영할만한 곳도 많아서 참 만족했던 곳 입니다. 무엇보다 땡글이가 좋아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가봐도 괜찮겠지만, 실내에서 구경할 것도 많이 있으니, 비오는 날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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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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