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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입맛이 비슷해서, 달달하고 고소한 음식을 참 좋아해요. 좋아하긴해도 어려운 요리는 자신이없어서 시도를 하지않는편 인데요. 그 중 잔멸치볶음 은 어려운줄 알고 도전을 안했었다가, 알게된 뒤로 잔멸치만 보이면 해보는 요리예요. 멸치 볶는 법 이 어렵지않아서 뚝딱 만들어먹기 좋으네요ㅋㅋ



오늘은 잔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을 안내해드리려고해요. 저 처럼 요리에 자신없는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해먹기에도 좋은 것 같네요 :)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재료를 준비해두고나서 요리를 시작하면, 5분~10분이면 완성되는 초간단 레시피 입니다. 그러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은 밥 반찬인 것 같아요!



그럼 밥 반찬 으로 좋은, 잔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을 바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재료는, 식용유, 깐마늘, 볶음용 잔멸치, 견과류, 간장, 설탕, 올리고당, 깨 정도가 되겠습니다. 멸치와 견과류만 있다면, 요리 재료들은 집에 흔히 있는 재료로 만드는 것 이라서, 특별히 사올 필요없이 꺼내놓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깐마늘을 넣습니다. 저희는 깐마늘을 조각조각 얼려놓았던 상태라서, 녹였다가 할까 하다가 깐마늘 양이 그렇게 많지는않은 편 이라서 그냥 넣었습니다. 불의 세기는 약하게 입니다. 중불 정도에 해도되긴하는데, 한 순간만 안보고있으면 타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그냥 안전하게 약불로 하게되더라구요 :)



온도가 올라가니 얼었던 깐마늘이 금방 이렇게 풀어졌는데요. 마늘향이 나지않다가 은은하게 퍼지는 시점에 잔멸치를 넣어야하는데요. 마늘향을 잘 모르겠다면, 깐마늘의 입자가 이런식으로 기름위에서 풀어지거나, 10초~20초 정도 볶아준 후에 볶음용 잔멸치 를 넣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마늘이 익고있던 자리에 잔멸치를 골고루 뿌려주면 됩니다. 마늘과 함께 잘 섞이도록해서 골고루 익혀주기 시작합니다. 잔멸치 향이 은은히 퍼지는 것 같다 싶을 때까지 익혀주면 되는데요.



냄새를 잘 모르겠다 싶으면, 멸치가 약간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 까지 익히다가 견과류를 넣으면 됩니다. 초반에는 삐쩍 말라있는 느낌이었다면, 익고나면 식용유가 묻어있는 느낌입니다 :)



견과류를 넣어줬는데요. 견과류는 이렇게 슬라이스가 되어있는 상태의 견과류를 넣어도되고, 슬라이스가 아닌, 통으로 넣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땅콩도 참 좋아하는데, 집에 없어서 못넣었습니다. 저는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편이라 잔멸치와 견과류의 비율을 1:1 정도로 했는데요. 더 좋아한다면 더 많이, 견과류를 별로 좋아하지않는다면 더 조금만 넣으면 되겠습니다.



견과류의 종류는 호두, 아몬드, 땅콩, 캐슈넛,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아무 견과류나 넣어도 잔멸치볶음 과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견과류를 넣자마자 익고있던 잔멸치와 섞어준 뒤에 바로 간장 엄청쪼끔, 설탕, 올리고당을 넣으면 되는데요.



간장은 향을, 설탕과 올리고당은 단맛과 바삭함을 담당합니다. 설탕과 올리고당은 단맛을 좋아한다면 지금까지 했던 요리위에 설탕의 얇은 입자들이 전부 덮일만큼, 올리고당은 잔멸치와 견과류들에 전부 묻을만큼 넣어주시면 됩니다.



잔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이 전혀 어렵지않은데도 실패하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간장을 많이넣어서 일 것 같은데요. 간장이 아니라면 이 요리는 특별히 실패할 이유가 없습니다. 설탕과 올리고당은, 많이넣으나 적게넣으나 단맛에서만 차이가 나는 것 이라 밥 반찬 으로 먹을만은한데요. 간장을 많이넣으면 못먹습니다. 간장을 엄청 쬐끔만 넣어야합니다.



간장으로 맛을낸다기보다, 간장의 냄새를 멸치와 견과류에 스며들도록 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쬐끔만 넣어야하는데요. 온도가 올라간상태에서 간장을 많이넣으면 타버리기도 쉽고, 간장의 짠맛이 깊게 베어들다보니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부분만 주의해서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 하고나서 깨를 그 위에 뿌려주시면 되는데요. 깨는 너무 차갑지만않도록, 불을 끄자마자 바로 넣고 섞어주신 후에 먹으면 됩니다. 저는 후라이팬에 달라붙어있는 깨를 설거지하는게 싫어서, 그릇에 담은 뒤에 뿌렸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요리를 많이안해봐서, 견과류가 살짝 탔는데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



달달해서그런지 아이도 엄청 잘 먹었네요! 지금까지 잔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을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쉬운 요리 였다는걸 요즘 들어서 알게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잔멸치가 냉동실에 있어도 잘 안먹었는데, 요즘은 보이면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한 번씩 해먹게되네요. 1kg 이면 이렇게 2~3번은 해먹을 수 있는 양이고, 가격도 비싸지않은 편인데다가, 멸치가 몸에도 좋다고하니 더 좋은 밥 반찬 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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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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