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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는 아이와 가볼만한 곳 이 참 많은 곳 이예요. 이번에 여행계획을 짜면서, 아이에게도 좋고 아내에게도 좋을만한 장소를 계속 찾았는데요. 아내는 사진을 많이 찍을만한 예쁜 장소를 좋아했고, 아이는 뛰어다닐만큼 넓은, 동물이나 공룡같은걸 좋아하다보니, 그런 장소를 찾기는 쉽지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 장소를 찾기 쉽지않았는데,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장소였네요 :)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이예요.



제주도 를 전체적으로 보면 이 정도의 위치인데요. 서귀포에 여행계획이 있으신 경우에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가격성인은 11000원, 청소년은 9000원, 장애우 및 유공자, 경로우대 성인은 9000원, 어린이는 8000원, 장애우 및 유공자 청소년 은 8000원 입니다.



매표소에서 승마체험이나 감귤체험 을 할지 결정을 해야하는데요. 승마체험을 하는 경우에는 10000만원 추가, 감귤체험을 하는 경우에는 5000원 추가 입니다. 저희는 추가로는 하지않았는데요. 모바일로 사전예약을 해놓으면 조금 저렴한 곳도 있는 것 같아서, 여행장소가 확정되면 1시간 전 쯤 구매를 해놓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이게이션 에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을 입력하고, 열심히 따라갔는데요. 가다보니 계속 후미진곳으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산길을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면서, '잘 가고있는거 맞나' 하면서 걱정 할 때쯤 나왔습니다. 유명한만큼 사람도 많았는데, 점심시간 쯔음이라서 사람이 많지않았던 것 인지, 주차공간이 꽤나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서부터, 나무나 꽃 들이 잘 심어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 좁지않고 땅이 평평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기에도 안전한 공간이 많아 보였어요!



조금 걸어가다보면, 길이 나눠져있는데요. 한 쪽은 수국올레길 이고, 한쪽은 관람로 입니다. 9월초여서 수국이 필 시기가 아니기도했고, 올레길 이라고 써있으니 왠지 오르막길일 것 같아서 패스ㅋㅋ



관람로로 걸어가다보면 여러가지 풀 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쓰레기통도 많이 배치되어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쓰레기통이 없는 곳을 가게되면, 쓰레기를 계속 들고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은 여기저기에 계속 쓰레기통이 있었어요!



사진을 촬영하면 좋을만한 장소가 참 많이 있었지만, 아이가 촬영을 안한다고하면 의미가 없습니다ㅋㅋ



곳곳에 요런 포토존 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한 번씩 촬영을 하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꽃 보다 항아리나 벌레에 관심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쉽지않았네요ㅋㅋ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을 조금만 걷다보면 물을 마실만한 약수터도 있습니다. 한라산 화산 암반수 라고 하는 미르샘 인데요. 한라산 남쪽 사라오름과 성널오름에서 발원하여 보리악을 관통하여 수악계곡을 거쳐 공천포로 흘러내리는 신례천 지맥 이라고 되어있어요. 특히 신례천은 오름을 직접 관통하여 형성된 제주도의 몇 안되는 하천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하천 모든 지역이 찬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고 하는 설명을 보니 물맛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흑돼지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길을 따라서 걸어가고있었는데요. 이렇게 제주 여행을 설레이게하는 단어들도 붙어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염소들도 보였는데요. 염소들에게 당근을 줄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으로 좋은 장소 같아요. 도시에서는 염소같은 동물에게 먹이를 줘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요런 곳들이 참 많이 있더라구요!



동물들 먹이로 줄 수 있는 당근 가격은 1000원 이예요.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에서는 무인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당근을 하나 가져오고, 1000원을 넣으면 되겠습니다. 현금으로 사야하다보니, 천원짜리 몇 장을 현금으로 준비해가면 더 편할 것 같았어요!



큰 염소들은 정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는데요. 그 모습이 무서웠는지, 저희 아이는 작은 염소들 위주로 당근을 주더라구요! 요렇게 주고있는 모습이 예뻐서 당근을 사주시는 부모님들도 많을 것 같았어요. 혹시 물리면 어쩌나 하긴했는데, 저희 아이는 겁이많아서 엄청 가까이가서 만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염소우리 말고도 토끼들이 뛰어노는 우리가 있었는데요.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은 특이한 점이, 토끼우리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이었어요. 보통 동물들이 있는 곳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게 해놓는데, 여기는 그냥 풀어두고 먹이도 줄 수 있게 해두었더라구요!



토끼들이 활발하게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런식으로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땡글이는 가까이 가지 못했어요. 염소는 울타리가 있어서 조금 더 가까이 가는 것 같았는데 무서웠나봅니다ㅋㅋ



무서워했지만 좋아하기도해서, 용기내서 당근을 먹이로 줘보기도했는데요. 이미 많은 아이들이 주고간 것이었는지, 염소처럼 마구 먹으려고 하지는 않더라구요! 토끼에게 당근을 모두 주고나서, 바로 흑돼지쇼를 보러갔는데요. 시간을 맞춰서 가야 볼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늦지않게 열심히 갔습니다.



10전에는 가서 앉아있어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앉아서 참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있다보면 공연이 시작됩니다. 먹이를 쭉 깔아두기때문에, 그걸 알고 참새가 그렇게 많이 날아온것 이더라구요.



흑돼지쇼 & 거위쇼 영상인데요!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정말 잘 타더라구요. 이런 공연을 어디서 보여줄 곳도 찾기가 힘들어서 제주도 에 갔을 때 이 공연을 보여주기위해서라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같아요^^



흑돼지쇼와 거위쇼가 모두 끝나면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땡글이도 당근 봉지를 들고 한참 앉아있다가, 끝나고나니 바로 달려가서 주더라구요!



먹이주기 체험이 어느정도 끝났을 때 쯤 퇴장을 하는데요. 안녕 하고 인사도 하고 즐거워보이는 모습이었어요!



흑돼지쇼를 보고나서 다시 구경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타조 도 있더라구요. 타조는 정말 무서운지 먹이를 줘보겠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굴렁쇠 체험장도 있었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사진으로 설명도 되어있더라구요.



굴렁쇠를 이렇게 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집중해서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ㅋㅋ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 중 하나는, 화산송이 체험 이었어요. 암반수에 발을 담그는게 물놀이를 하는 것 같고 좋았던 모양이었는데요. 물에 발을 담그고 쭉 걸어서 체험을 하고, 마지막에는 자연석을 걸으면서 발을 말려보는 체험입니다.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지금까지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후기 였습니다. 체험할 곳도 많고 구경할 곳도 많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이니,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신다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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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육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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